[제주도]키위 수꽃가루 자급율 10% → 32.4%‘성과 뚜렷’

  수꽃가루 생산량 ․ 자급율 2015년 31kg, 10% → 2021년 106.3kg, 32.4%

2022.06.07 (화) 09:16:13 최종편집 : 2022.06.07 (화) 09:16:13      

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(원장 허종민)은 키위 수꽃가루 자급률을 높이고, 꽃가루 활력도 검사로 안정적인 착과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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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키위는 600농가(2020년)가 327.8ha의 면적을 재배하는 명실상부 제주 제2소득과수이다. 도내 농가에서는 대부분 중국산 수꽃가루를 이용해 과실을 생산하는 실정이다.

키위는 암수딴그루 식물로 정상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꽃 핀 후 2일 이내 암술머리에 수꽃가루를 고루 묻히는 수분작업을 해야 한다.

이때 사용되는 수꽃가루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수꽃가루 자급율은 10%에 그친다(2015년 기준). 직접 양질의 수꽃가루를 생산․사용해야 안정적 결실에 도움이 되지만 수분수*를 별도로 재배해야 하고 수꽃가루 채취와 제조, 보관에 비용과 노력 소모가 크기 때문이다. * 수분수: 인공수분을 위해 수꽃가루를 채취하기 위한 수나무

중국산 수꽃가루는 품질을 확인할 수 없고 향후 가격 대응이 어렵다. 품질이 나쁠 경우 활력도가 불안정해 착과 및 비대 불량 위험이 높아지고 문제발생 시 적절한 대처가 불가하다.

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‘수꽃가루 생산 기반조성’ 사업 등 4개 사업으로 24개소에 8억 1,220만 원을 투입해 키위 수나무 조성, 수꽃가루 조제시설, 수분 생력화 장비 등을 지원했다.

그 결과, 지난해 수꽃가루 생산량은 106.3kg로 자급률 32.4%에 달하는 성과를 얻었다. 이는 2015년 31kg, 10% 대비 각각 343%, 324% 수준이다.

키위 3,300㎡당 수꽃가루 소요량은 250~300g으로 제주키위 수꽃가루 총 소요량은 248~298kg 수준이다.

이와 함께 각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공수분 기간 동안 ‘꽃가루은행’을 운영해 수꽃가루 품질검사 100호 ․ 284건을 무료 지원(2021년 기준)해 착과율을 높이고 있다.

불가피하게 중국산 수꽃가루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공수분 전 수꽃가루 활력도 검사를 실시해 발아율 검정결과에 따라 적정 희석배율 제시로 안정 착과를 지원하고 있다.

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에 증량제(주로 석송자)를 10~15배 정도 혼합해 사용하는데 발아율이 낮은 경우 꽃가루 비율을 높여야 안정적인 착과가 된다.

수꽃가루 품질조사 결과, 중국산 수꽃가루 활력도는 62.9%로 국내산 77.8% 보다 14.9% 낮았다(2021년 서귀포농업기술센터).

오성오 농촌지도사는 “제주키위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는 지금, 수입산 수꽃가루에 품질을 맡길 수는 없다”며 “활력도 높은 양질의 국내산 꽃가루 자급율을 높여 제주키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”고 말했다.

제주연합방송 gumisun@daum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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